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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영혼 곁에 있는 사람들은 없었으므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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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.

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.
보고싶은 사람도 없었다.
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웠다.

1.jpg


그 즈음에는 밤마다 자주 심한 바람이 불었다.  
b6c0b5e9baca6e40d91c7d52bd7c9daf_1688128948_3692.jpg
 
벽도 펄럭거리고 천장도 펄럭거리고 방바닥에 펄럭거리는 것 같았다.
이따금 목이 떨릴 정도로 누군가가 그리워지곤 했다.

꼭 누구라고 집어 말할 수는 없고..
그저 막연하게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.
3.jpg

나는 .. 사실.. 외로웠다.
내 육신곁에 사람들이 많았으나
내 영혼 곁에 있는 사람들은 없었으므로...

< 글,그림 _ 이 외수 >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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